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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무한히 순환하는 성기사의 유물무기?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카드 6종 추가


12월 1일,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의 카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드루이드의 전설 하수인 '곰팡이 군주 익슬리드', 흑마법사의 '지배당한 졸개', 성기사의 전설 무기 '발아니르', 그리고 사냥꾼-도적-사제의 주문석 카드까지 총 6장이다.


우선, 드루이드의 전설 하수인 '곰팡이 군주 익슬리드'는 5코스트에 2/4 능력치를 지녔으며, 내가 하수인을 내면 그 하수인을 복사하여 소환한다. 전설치고는 매우 낮은 공체합이지만, 하수인을 하나만 복사하더라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고 판드랄처럼 한 턴만 살아남아도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다음으로 흑마법사의 '지배당한 졸개'는 5마나에 2/2 능력치를 지닌 하수인이며, 죽음의 메아리로 악마 하나를 소집하는 특수 능력을 지녔다. 앞서 소개한 드루이드의 익슬리드처럼 부가 효과에 방점이 찍힌 하수인으로 손 패를 잃거나 체력 손실 없이 악마 하수인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다만, 전투의 함성이 아닌 죽음의 메아리로 악마를 소집하기 때문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없고, 주문파괴자 같은 침묵 카드에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성기사의 '발아니르'는 6마나에 4/2 능력치를 지닌 무기 카드로 내구도를 모두 소진하면 내 손에 있는 하수인 하나에 +4/+2를 부여하고 해당 하수인이 죽으면, 다시 발아니르를 장착하는 죽음의 메아리를 지녔다. 상대방의 방해가 없다면 무기와 하수인 강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템포 면에서 6마나라는 높은 코스트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발아니르로 강화된 하수인이 죽으면 무기 카드가 내 손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장착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수치로 힐 기사 덱이나 비트 덱과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5마나에 3/3 늑대 두 마리를 소환할 수 있으며, 비밀 카드를 낼 때마다 강화되는 사냥꾼의 '하급 에메랄드 주문석'과 동일한 5마나로 무작위 하수인을 하나 처치하고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3장 낼 때마다 강화되는 도적의 '하급 흑마노 주문석'과 사제의 주문석 카드로 7마나에 서로 다른 아군 하수인 둘을 부활시키며 주문을 4회 시전할 때마다 강화되는 '하급 다이아몬드 주문석'이 공개됐다.

한편, 오는 12월 8일 출시될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총 135장의 카드 중 75장이 공개되었으며, 한국 시각 기준으로 12월 5일 새벽 4시,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와 Day[9] 션 플롯이 코볼트와 지하 미궁의 최종 카드 공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 목록과 앞으로 있을 카드 공개 일정은 아래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정보 모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